본회의 정회원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민지쌤의 '반니(반성폭력 운동하는 언니들)'라는 이름의 반성폭력 운동 단체를 소개합니다~~!!

반니는 공폐단단(친족 성폭력을 말하고 공소시효 폐지를 외치는 단단한 모임)이라는 단체에서 파생되어

친족 성폭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폭력 사건에 관심을 갖고, 연대하고자 하며
반성폭력 운동을 목표로 두고 향후 공식적인 단체로서 성장해나가고자 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모임입니다.

본 단체를 이루고 있는 저희는
작년 2023년에 공폐단단의 구성원으로서 <생존자랑댄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당시에도 한국여성재단의 <성평등 사회 조성 사업> - '차세대 여성운동 지원' 분야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반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동일 사업에 선정되어 신생 단체로서 첫 발을 떼고자 합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그룹원인 소수 인원인 저희는 공폐단단을 떠나 독립적인 조직을 구성하여 연속 선정된 사업 수행에 힘입어 반성폭력 운동에 박찰을 가하고자 하며,
반성폭력 운동을 삶의 비전과 목표로 추후 단체 등록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성폭력 사건에 폭넓게 관심을 갖고, 연대하고자 하며 ‘여성운동’, ‘성평등’의 색깔에 ‘다양성’을 더해 활동해나가고자 합니다. 더욱더 다양한 이들과 연결되어 앞으로의 사업 수행을 함께할 동료들도 발굴해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2024년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우리의 생존자랑 이야기>는
신체 동작을 주로 활용했던 <생존자랑댄스>와 다르게
자기주도적 말하기를 포함하여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평화 대화 써클, 자기 방어 훈련, 글쓰기, 목공, 아프리카 댄스, 자화상 공연 등 신체언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표현 예술 치료 프로그램들로 생존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친족 성폭력 생존자 또는 친족 내 젠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폭력 피해를 경험한 만 18세 이상의 여성 10명'을 모집합니다!

낡은 가부장제 담론에서 주체적인 생존자의 이야기로 세상의 인식이 변화될 때까지 저희 반니는 '생존자랑운동'을 지속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생존자들과 만나 계속될 생존자랑 프로젝트, 많이 많이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