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다섯번째 페미니즘 독서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책은 '내 이름은 말랑, 샤이앤 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였으며 이 책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비정상적'인 존재로 낙인 찍히고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과 트랜스젠더 남성의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샤이앤과 말랑, 두사람의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한 과정부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를 풀어내고 있으며, 흔히 '성전환'으로 이야기되는 트랜지션 과정이 단지 성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지는 과정'이자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 과정' 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중 제일 많이 나왔던 말은 '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었으면 한다 ' 였습니다.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를 책을 통해 새롭게 생각해보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의미 있었으며 하리수, 고 변희수하사 등 차별과 혐오에 맡섰던 분들을 생각하며 곁에 같이 서있어주며 동료 시민으로서 함께 연대 하겠습니다.
그럼 7월 독서모임으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