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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고] 여성과 약자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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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4-09 09:15 조회4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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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약자에게 희망을…
 
지난 3월19일 토요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희망을 연결하라. 모이자! 행동하자! 바꾸자!"란 주제로 제12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로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빵과 장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던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장시간 노동, 낮은 임금, 각종 유해 환경으로 건강을 해치는 작업장, 남녀차별 등 당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고 삶은 고달팠다. 그러나 여성노동자들은 고통에 절망하지 않고 생존권인 '빵'과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권리를 상징하는 '장미'를 요구하며 싸워 나갔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남녀임금 격차는 OECD 국가중 14년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는 행정지침을 내세워 여성노동자의 일자리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정부가 책임져야 할 누리과정예산을 미집행하고 교육청으로 떠넘겨 직장맘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는 어떠한가?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도 무시하고 졸속으로 돈 몇푼에 죄악의 역사를 지우는 굴욕적인 합의를 하였다. 합의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일본 총리의 망언은 수치감과 더불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현 정부는 한반도를 위협하고 남북 교류의 길을 꽁꽁 막고 말았다.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여 역사를 왜곡하려 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 여성단체들이 여성과 약자에게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새롭게 희망을 연결하고 다시 한번 우리의 힘을 모아 사회의 모든 차별을 극복하고 평등과 평화의 세상을 나아갈 것을 결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의 주관으로 치러진 행사에 경기여성연대,경기자주여성연대,민주노총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전국여성노동조합경기지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여성위원회가 함께했으며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 프로그램중 카드섹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위안부 피해여성 이야기'에서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졸속한 합의문을 체결한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회 후 화성행궁에서부터 새누리당 경기도당까지 행진을 하며 거리 시민들에게 3.8 세계여성의날에 대한 의미가 담긴 장미꽃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며 경기도 여성들의 요구가 담긴 선언문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진일보한 행동적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여성으로써가 아닌 사회적인 가치가 담긴 존재로써의 활동을 앞으로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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